한양대 중어중문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올해 2월)한 박태훈 동문이 최신 뉴스를 이슈별로 정리하고 직접 요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스퀘어'를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했다. 

'뉴스퀘어'는 다양한 큐레이션 뉴스 서비스들이 새로운 뉴스 소비 형태의 변화에 발맞춰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알고리즘을 이용한 기존의 맞춤형 뉴스 서비스와 달리 편집자가 직접 기사를 요약해 제공한다.

▲ '뉴스퀘어' 소개 이미지 (출처: www.newsquare.kr)

'뉴스퀘어'의 편집자에 의해 500~600자로 짧게 요약된 기사 시리즈는 전후 과정을 살펴야 알 수 있는 이슈의 전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1일 <미디어오늘>과 박태훈 동문의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뉴스퀘어'에서 생각하는 주 독자층은 취업준비생으로, 애초에 박태훈 동문이 취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겪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하고 개발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뉴스퀘어' 어플 구동 초기화면 모습 (이미지출처: 안드로이드 캡쳐)

취업준비생들이 토론면접을 위해 시사 이슈를 챙겨봐야 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뉴스 서비스들은 시간 정렬로 나열되어 그 전후 맥락을 알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이 너무도 길었던 것이다. 

기사를 한데 묶어 보여주며, 내용을 요약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박 동문은 졸업 후 준비하고 있던 인턴 취업을 잠시 중단하고, '뉴스퀘어'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다. '뉴스퀘어'는 현재 정치/경제/국제/사회 각 카테고리별로 나눠진 뉴스 정보들은 요약, 정리된 텍스트와 함께 참조기사 리스트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기사 가운데 최근 많이 사용되는 시사 용어 정리도 함께 넣어 기초상식을 키우는데도 유용하다. 

▲ '뉴스퀘어' 어플 구동 모습 - 경제용어 안내 (이미지출처: 안드로이드 캡쳐)

 지난 3월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한 '뉴스퀘어'는 현재 베타버전으로 운영하며 7월 PC 웹 버전, 10월 iOS용 앱 출시를 준비 중이다. 

▲ '뉴스퀘어' 안드로이드용 어플 다운로드 페이지(구글플레이)

'뉴스퀘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구상 중으로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의 주최하는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가할 최종 40개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