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매년 13~15억원 연구비 지원, 세계적 수준 연구그룹 육성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유기합성연구센터'가 2014년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중 '이학연구센터(SRC)'로 선정됐다.

 

정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이학분야(SRC, Science Research Center), 공학분야(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로 나누어 세계적 수준의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사업단에는 연간 10~20억 내외의 연구비를 7년간 지원하며, 분야별로 특화된 연구목표를 설정한다. 올해에는 접수된 37개의 과제 중 총 7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이학연구센터로는 한양대 사업단이 유일하다.

 

차세대유기합성연구센터의 센터장인 화학과 조천규 교수는 "새로운 고효율/고선택성/환경친화적 유기반응 개발과 복잡/복합 유기분자 합성을 통합하는 새로운 협력연구를 주제로 한양대 화학과의 유기화학 전공 교수들을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했으며, 향후 7년간 매년 지원되는 13억 - 15억의 연구비로 유기합성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SRC 선정은 지난 몇 년간 화학과 교수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인 것이라며, 학과 구성원에게 공을 돌리며, 감사를 표하였다.

 

조천규 교수는 향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기합성분야에서도 친환경적 반응 개발이 필수불가결한 과제라는 것에 주목해, 기능성 복잡/복합 유기 분자 합성, 고효율/고선택성 반응개발, 친환경 유기반응 및 촉매개발의 세 가지 그룹 과제로 사업단을 구성했다. 그룹들 간의 집중적 협력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follow-up 단계를 탈피하여, 유기합성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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