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조명 교체하고 크로마키 시설 갖춰

 학교 안의 소식은 물론 한양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대학 브랜드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채널H'의 스튜디오가 새단장을 마쳤다. 내부 공사를 통해 영상 배경용 크로마키 설치와 LED 조명 교체를 최근 완료하였다.

 

먼저 7월초 진행된 크로마키는 영상 속 다양한 화면을 구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촬영용 배경 시설이다. 원색의 막을 배경에 두고 그 앞에서 리포터의 움직임을 촬영하면, 나중에 컴퓨터에서 특정 배경색만 간단하게 지우는 원리로, 파란색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블루스크린이라고도 한다. 큰 지도나 영상 앞에서 진행하는 '날씨' 뉴스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다른 어떤 영상 위에 얹어도 자연스럽게 섞이게 되어 다양한 효과와 활용이 가능해진다. 기존에 고정되지 않은 천 배경을 활용하다보니 바닥부분 촬영이 어려웠고, 오랜 시간 사용으로 낡아져 색을 빼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보강으로 여러 문제가 해결되고 활용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 1. 크로마키 설치를 위한 바닥 공사 진행중. 일종의 무대가 될 곳이다.

 

   
▲ 2. 무대와 배경 구역이 목재로 깔끔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

 

   
▲ 3. 바닥부터 뒷배경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특수 재질의 천과 페인트로 색을 칠하게 된다.

 

   
▲ 4. 칠해진 페인트가 마르고 있는 과정. 다 마르면 균일한 배경색이 만들어 진다.

 

조명 공사는 오래되고 낡은 할로겐 램프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었다. 기존보다 훨씬 밟아졌을 뿐 아니라 조명에서 나오는 열이 줄어들어 실질적으로 촬영 진행에 무리가 없게 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전력 소비에서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색감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1. 기존 천장 조명을 철거하는 과정

 

   
▲ 2. 기존에 사용하던 할로겐 램프를 모두 철거했다.

 

   
▲ 3. 새로 설치될 LED 조명들

 

   
▲ 4. LED 조명은 무대 시설과 여러가지 조건을 감안하여 위치를 세심하게 선정하고 설치가된다.

 

 

   
▲ 5. LED 조명을 통해 스튜디오를 비추면 좀 더 원색에 가까운 화면을 촬영할 수 있다.

 

   
▲ 6. LED 조명 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황.

  

채널H는 이번 스튜디오 개선 공사를 통해 더 좋은 화면과 생상한 영상으로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더 큰 호응을 얻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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