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 기부로 동참, 페이스북 통해 참가자 모습 볼 수 있어
최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한양대학교 학생들도 동참에 나서고 있다.
첫 시작을 열게 된 경영학부 4학년 임충만 학생은 지난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양대 건학이념이 '사랑의 실천'임을 강조하며, 학생의 관점에서 아이스버킷 캠페인을 생각해보았다고 했다. 이후 <한양아이스버킷챌린지>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페이지가 개설되어 이후 학생들의 참여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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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 아이스버킷 챌린지 페이스북 이미지 | ||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희귀질환인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 운동에 참가하는 사람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며,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역시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얼음물 뒤집어쓰기와 기부를 동시에 하는 이들도 많다.
한양대생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다른 점이 있다면, 100달러 기부가 아닌,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 마련된 헌혈함에 현혈증을 기부하자는 것이다. 루게릭환자를 포함해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돌아보자는 의미다. 대신 헌혈이 불가능한 학생은 '사랑의 실천'이라고 쓴 종이를 들고 사진을 찍기로 했다. 아이스버킷, 헌혈, 인증사진을 남긴 다음 한양대재학생, 졸업생, 교수, 교직원 중 다음 3명을 지명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25일 기준 한양대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23명이 지목됐고, 7명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기부에 동참한 상태다.
한양아이스버킷챌린지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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