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효과와 더불어 'First Mover' 콘셉트로 강조
입학 시즌이다. 신문 등에서 여러 대학의 광고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렇게 많은 대학들이 있는데, 사람들은 어떤 대학의 광고를 기억하게 될까? 이에 대해서 한양대 광고는 자신있게 말한다. '한양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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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학교 수시 모집 광고 이미지. 메인 문구 푸른색 버전 | ||
광고 제작 과정 중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 가이다. 욕심을 좀 부린다면 각종 자랑거리를 늘어놓거나 눈길을 끄는 사진을 배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그런 것들도 어느덧 식상한 콘셉트가 돼 버린듯 하다. 차별화 없는 광고들 속에서 한양대 광고를 보게 해야한다면 직설적으로 말해야할 필요를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한양을 보라'고 말이다.
특히 단순히 '보라'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대학들의 이름이 나열된 상황에서 유독 한양대학교(Hanyang University)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이미지도 마치 돋보기로 한 가운데를 보는 듯 한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눈길이 저절로 글씨에 맞춰진다.
최근 한양대는 다양한 성과와 행보를 바탕으로 '대학을 이끄는 대학', 'First Mover'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대학을 이끄는 대학을 보고 싶다면 한양을 보라는 메시지는 이에서 나온듯 하다. '전액 장학금으로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인재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부제도 평범하지 않다. 메인 문구 컬러를 붉은 색 계열과 푸른 색 계열 2가지로 해서 매체(신문 종류) 특성에 맞게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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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학교 수시 모집 광고 이미지. 메인 문구 붉은색 버전 | ||
화려함 보다는 단순함으로 승부를 낸 이 광고는 '한양을 보게'하는 광고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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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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