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길』, 거대한 인물의 소박하지만 철학적 깊이가 물씬 넘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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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찾아가는 길』(이용휴| 박동욱/송혁기(옮긴이)|돌베개) | ||
한양대학교 기초·융합교육원 박동욱 교수가 조선의 대표 문장가인 혜환 이용휴의 산문선 『나를 찾아가는 길』을 출간했다.
혜환 이용휴(1708~1782)는 실학자로 알려진 성호 이익의 조카로, 그의 글은 속세의 선비들을 울렸고, 수많은 사대부가의 문인들이 그에게 문장으로써 인정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정약용은 이런 혜환을 재야문형(在野文衡)이라 별칭했다. 재야문형. 재야에서 문단의 저울대를 30여 년간 놓지 않은 인물. 이 거대한 인물의 소박하지만, 철학적 깊이가 물씬 넘치는 글들을 『나를 찾아가는 길』에 담았다.
박동욱 교수는 과거 이용휴 전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이번 『나를 찾아가는 길』은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부교수와 함께 번역작업을 했다.
『나를 찾아가는 길 - 혜환 이용휴 산문선』
저자 이용휴 | 역자 박동욱, 송혁기 / 2014-09-15 / 돌베개 / 1만 원.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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