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한양대(서울)가 지난해에 이어 단독 7위를 차지했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종합 17위를 기록했다. 

<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순위>

<1~7위 대학 부문별 순위 / (괄호)안은 2013년 순위>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95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ㆍ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4개 부문과 32개 지표의 점수(총점 300점)를 합산해 산출했다.

한양대는 32개 지표 중 20개가 상위 10위 내 순위를 기록했으며, 부문별로는 교수연구 7위, 국제화 2위, 교육여건 15위, 평판ㆍ사회진출도 10위를 기록 종합 7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총점 300점 중 평판도(50점)를 제외한 순위에서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를 종합 순위와 비교하면 교육여건ㆍ연구력에 비해 사회적 인식이 다소 낮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종합 17위를 한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설립 50년 이하 대학 가운데 2위를, 학부생 1만 명 이하 대학 가운데는 4위를 기록했다. 또한, 평판도를 제외한 순위에서는 17위에서 13위로 순위 변동이 있었다. 

이번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지표 산출은 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정보 공시',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KRI)',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대학공개강의(KOCW)' 등을 활용했으며, 이들 기관을 통해 얻은 자료는 대학이 입력한 자료와 함께 모두 해당 대학이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