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진문화예술회관서 대표 가곡 20여곡 연주예정

한양대학교 설립자 백남 김연준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음악회가 오는 28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백남 김연준 선생은 국민 애창 가곡인 '청산에 살리라' 등 3,600여 개의 가곡을 남긴 작곡가이자 한양대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한다.

 

<백남 김연준 선생 탄생 100주년 헌정음악회>를 주최한 '우리가곡운동본부'는 지난해 작곡가 김동진 100주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의 음악가 기념 연주회를 기획해왔다. '우리가곡운동본부'의 정동기 대표는 "민족과 역사의식이 절실한 때 우리 나라 음악가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 우리 문화의 장기적 발전을 기여할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이미경·인구슬, 테너 김태모, 성남오페라단 테너 이상주, 바리톤 장철, 소프라노 이미향,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등과 창단 10주년을 맞는 한국가곡합창단, 숙명글로리아 가야금앙상블 등이 출연해 백남 김연준의 대표 가곡 20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 백남 김연준 선생 탄생 100주년 헌정음악회 포스터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