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밤 10시경 도달 …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채널로

한양대학교의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계정의 팬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 정확하게 10시 32분에 팬수가 3만에 도달했다.

 

23일 저녁 10시 30분경 해당 페이지의 좋아요를 누른 수가 3만명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페이지를 첫 개설한 이래 3년 3개월만이다. 개설 이후 꾸준히 팬수를 늘려왔으며 최근 한달 사이에는 (9. 23~10.23) 3,500명 가까이 팬수가 늘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의 총 팬수는 30,465명이다.

 

   
▲ 페이스북 개설 이후 최근까지의 팬수 변화

 

   
▲ 최근 1개월간의 팬 수 변화

 

최근에는 100만명이 넘게 본 게시물이 등장할 정도로 한양대 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의 노출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한양대 학생들 뿐 아니라 타대생이나 고등학생 등 일반인 팬 수도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체 인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 한양대 계정의 팬층은 여성 47%, 남성 53%로 페이스북 전체 성향과 비슷하며, 18세에서 24세의 팬 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3세에서 17세의 비중이 여성은 13%, 남성은 7%인 반면 25세에서 34세의 비중은 여성이 7%, 남성이 14%로 나타나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한양대의 학생 비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한양대 팬의 성별, 나이별 분포도 (2014. 10. 24 기준)

 

페이스북 계정 자체는 개설 당시 대학 대표 홈페이지 관리부서인 정보통신처에서 개설했지만 2년전부터는 홍보팀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다. 대학 대표 계정으로만 운영되던 2012년 6월 1일 당시 팬 수는 6000명대 초반. 홍보팀에서 대학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확대 운영을 시작하고 2년여가 흐르면서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된다.

 

특히 페이스북은 특성상 단순히 '팬수'보다 게시물이 얼마나 확산되었는지가 중요한데, 세부 자료를 보면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6월 당시 올려진 게시물들은 일간 총 도달(확산도; 게시물이 몇명에게 노출되었는지에 대한 지수)이 적게는 500에서 많게는 2천 정도(평균 1,297)를 기록했고, 주간 총 도달도 4천에서 7천 사이(평균 5,984)에 포진되어 있었다. 그런데 최근 한달간의 자료를 보면 일간 총 도달은 7천에서 50만 사이 (평균 12만 2172) 주간 총 도달은 4만에서 160만 사이(평균 55만 5836)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 되었다. 요컨대 당시 게시물이 올라간 후에 본 사람이 하루에 1명이었다면, 지금은 하루 100명이 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페이스북 관리는 일종의 누적 효과와 쏠림 현상이 있어 향후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치 해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양적 팽창은 분명히 긍정적인 브랜드 효과를 가져온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양대 공식 계정 이외도 홍보팀에서는 대학 관련 콘텐츠의 수집과 유통을 위해 '한양뉴스포털'페이지(https://www.facebook.com/NewsHYU)와 '한양 제보통(https://www.facebook.com/groups/hyujebo )'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생성과 공유를 위해 '한양브랜드서포터즈'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anyangbs)를 운영하면서 팬들과 온라인 소통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가고 있다.

 

한양대 페이스북 계정 관리를 맡고 있는 담당자는 "최근 대학생들에게 어필할만한 콘텐츠를 게시한 효과가 있어, 예상보다 빨리 3만에 도달한 것 같다"며, "페이스북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인 만큼 한양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효과적으로 활용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페이스북 운영이 단순히 온라인에서 머물지 않도록 좀 더 많은 한양인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적용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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