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경헌)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17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만성통증의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통증의학과 심재항 교수는 “한번 병이 생기면 잘 낫지 않고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며 관리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만성통증이다”라면서 “이는 단순히 급성통증의 연장이 아니라 다양한 면역학적, 신경학적 그리고 정신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만성통증은 타는 듯, 찌르는 듯, 혹은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증상을 나타내며, 외상 후 상처가 아문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피로, 수면장애, 과다한 땀 분비, 통증 부위에 부종이나 생기거나 피부색이 변하게 될 때 만성통증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일반적인 만성통증의 치료는 “2~3개월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치료와 같은 보전적인 치료를 실행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있고 신경손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생활습관이 중요하고 통증이 있으면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증세가 좀 나아지면 본인이 견딜 수 있는 강도로 꾸준히 운동을 해 나가는 것”이 만성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였다.
| ▲ 심재항 교수 강의 모습 |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2011년 6월부터 매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7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내과 신정훈 교수가 ‘고혈압과 심장병’이란 주제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