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연구소’, 전국 고교생 1000명 대상 조사결과 발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고교생 대상 인사이트 분석을 진행하는 ‘고교생연구소(http://gogyolab.com/)’는 지난 11월 17일 전국 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 23개 대학의 미래 성장가능성과 대학 이미지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은 한양대(73.96점)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4위로 꼽았다.
| ▲ 고교생이 본 대학의 미래 성장가능성 순위(100점 만점으로 환산된 점수)에서 한양대학교(73.96점)는 4위로 나타났다.(이미지출처: 고교생 연구소) | ||
서울 소재 23개 대학 중 미래 성장가능성 1위는 성균관대(78.34점)가 차지했다. 이어 2위 연세대(75.74점), 3위 서울시립대(75.12점) 순으로 집계됐다. 대학의 미래 성장가능성 점수는 ‘각 대학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조사됐다. 이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전국 고등학생 1000명은 △높다(5점) △약간 높다(4점) △현재 수준 유지(3점) △약간 낮다(2점) △낮다(1점) 등과 같은 지표 중 하나에 투표했다. 이 투표 결과의 총점을 합산한 뒤 100점 만점으로 환산된 점수를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고교생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은 해당 대학의 재단이나 후원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여부로 향후 대학의 성장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이러한 차원에서 성균관대와 중앙대 등의 성장가능성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대의 경우에는, 최근 시행하는 반값 등록금과 같은 정책 실현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학생들에게 받아들여져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각 대학의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23개 대학을 상징하는 개별 개릭터들의 이름은 해당 대학 홍보팀의 의견을 최종 반영하고 조율해 지어졌다. 한양대의 경우 ‘한잡스(남성, 뚝심있게 어려운 전공책을 파고드는 공학도)’로 공대생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한양대 학생을 떠올리면 큰 가방 안에 어려운 공학 책 여러 권이 들어있을 듯한 모습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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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이 본 대학별 대학생 이미지 중 한양대학교 학생의 이미지를 캐릭터화 한 모습(한잡스, 뚝심있게 어려운 전공책을 파고드는 공학도) | ||
대학 이미지 조사는 고등학생들이 해당 대학을 떠올리면 바로 생각나는 △성별 △학문 영역 △학습 유형 △리더십 유형 △키워드 등을 종합적으로 물어 진행했다. 한양대 이외에도 서울대는 ‘설으뜸(남성, 어려운 책도 이해될 때까지 읽을 것 같은 법학도)’, 연세대는 ‘연의(여성, 지적이고 밝은 모습을 두루 갖춘 엄친딸 의학도)’ 등으로 묘사됐다.
이외에도 대학 미래 성장가능성 및 이미지 조사를 통해 고교생들의 대학 판단 근거 기준을 분석한 결과 △입시설명회 △캠퍼스 투어 △홍보물(신문 및 홍보자료)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교생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설명회 △ 해당 대학 캠퍼스 투어 △전공 체험 프로그램 등과 고등학교에 직접 배포되는 홍보물 등이 고등학생들에게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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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대상 대학 :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에 있는 23개 대학(이상 가나다 순).
** 고등학생 표본 :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라,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 10개 지역 고교생 1000명 대상(단순 무선 표집의 표본추출방법 / 온ㆍ오프라인 설문 방식)
*** 기사 원문 : http://gogyolab.cafe24.com/?page_id=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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