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대, 브리지포트대에 디자인센터 개관

지난 달 10일, 美 브리지포트대학에 디자인센터 개관

향후 국제화 거점센터로서 역할기대

 

   
 

 본교 디자인대가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브리지포트대학(UB)에 디자인센터를 건립했다. 지난 달 10일, 브리지포트대학 예술관(ABC홀) 7층에서 열린 개관식은 디자인대학장 이수철(디자인대·섬유디자인)교수과 학부장 이재환(디자인대·산업디자인)교수, 브리지포트 대학 닐 알버트 살로넨 총장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1년 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디자인대학은 이후‘국제화'를 디자인대학의 당면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해 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계속해 왔다. 그 결과 디자인 대학은 지난 2년 간 브리지포트대학, 중국 길림예술대학, 일본 나가오카조형대학, 영국 The Surrey institute of Art & Design과 터키의 Mimar Sinan 대학 등과 교류협정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학부장 이재환 교수는 “앞으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페인과 러시아 쪽 대학과 교류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브리지포트대학의 경우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고,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목표에 동의했다”고 평가하며 “브리지포트대학이 디자인대가 추구하고자 하는 국제화 방향에 공감해 디자인센터 최종 대상 학교로 결정됐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본교는 공동발전기금 형태로 연간 10만 달러 씩 3년간 기금을 지원하며, UB에서는 디자인 분야에 관한 국제행사를 주관함으로써 디자인센터를 중추로 한 국제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디자인대 학장 이수철 교수는 “디자인센터 개관으로 미국 디자인 시장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산업 프로젝트 유치 및 국제 디자인 컨퍼런스 개최는 물론 디자인의 국제화 시대를 여는 중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센터에 디자인 과목을 개설해 재학생들이 브리지포트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목적 디자인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UB에는 2명의 본교 디자인대 학생이 수학 중이며 학장과 학부장 등이 연구 년을 활용해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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