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4일간 '언정 엑스포' 개최
동아리 및 학회 소개와 새내기 모집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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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정보대 04학번 새내기들, 함께 해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언론정보대(이하 언정대) 내에 속한 모든 동아리와 학회를 04학번 새내기들에게 소개하고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언정 엑스포(이하 엑스포)’ 행사가 언정대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엑스포에는 언정대 단대 동아리와 학회는 물론 신문방송학과(이하 신방과), 광고홍보학과(이하 광홍과), 정보사회학과(이하 정사과)에 속한 학회 및 동아리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언정대 학생회 측은 “새내기들이 동아리나 학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입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탈퇴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이번 행사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언정대 학생회 류은주(언정대·신방2)양은 “동아리나 학회의 활동은 대학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이번 엑스포는 새내기들에게 단대 동아리나 학회, 과 학회가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지 정확히 알려주고 또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이번 엑스포의 의의를 설명했다.
언정대 풍물 동아리 ‘한우리’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시작된 ‘언정 엑스포’는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를 찾는 새내기들의 분주한 발걸음과 한 명이라도 학회에 가입시키려는 선배들의 열기로 4일 내내 뜨거웠다. 엑스포 첫날인 15일에는 광홍과 비평학회인 ‘꺼리나누기’와 컴퓨터학회 ‘C.C’의 학회 홍보 순서가 마련됐고 신방과 방송반 ‘HJBS’의 환영 방송제가 열렸다. 둘째 날에는 언정대 영상 비평 학회인 ‘열린 눈’과 축구 동아리 ‘F.C off’의 홍보가 있었다. 특히 영상 비평 학회 ‘열린 눈’은 새내기들에 대한 관심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영상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신방과 학회 ‘언론 세상’, 정사과 학회 ‘왕눈이’와 ‘마이다스’, 광홍과 학회 ‘이미지’와 ‘너리알리’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
광홍과 학회 ‘이미지’의 부회장 이문휘(언정대·광홍2)군은 “대학 생활에서는 적극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적극적인 사람이 나중에 더 많은 추억을 갖게 되는 만큼 많은 새내기들이 다양한 동아리,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심히 선배들의 설명을 듣던 김정규(언정대·광홍1)군은 “학회와 동아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선배들도 많이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이번 행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김 군은 “많은 학회의 소개를 한꺼번에 보게 돼 약간 지루하기도 했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