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8억 8천만 원의 실적, 전국 423개 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

   
 

 

지난 12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양대가 기술이전 수입금 부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이전 수입금이란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얻은 수익을 말한다. 대학의 기술이전은 주로 대기업 및 일반 중소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이뤄진다.

 

  대학명 수입금(단위:백만원)
1 성균관대 3,582
2 한양대 2,988
3 고려대 2,967
4 KAIST 2,790
5 서울대 2,435
6 연세대 2,386
7 포항공대 1,926
8 부산대 1,791
9 서강대 1,510
10 전남대 1,401

 

▲ 2013년도 대학 기술이전 수입금 (출처: 교육부 -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는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사 및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학협력을 촉진할 목적으로 작성됐다. 이에 전국 423개(대학 284개, 전문대학 139개) 정보공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주요 수록 내용 중 지식재산의 창출 및 활용 부분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현황’을 살펴보면 한양대는 기술이전 수입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양대의 수익은 총 29억 8800만 원으로, 이는 조사 대상에 포함된 대학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한편 2013년을 기준으로, 대학이 기술이전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금은 2009년 대비 77.3% 증가한 494억 1500만 원으로 대학의 기술력에 대한 산업계의 평가가 크게 향상됨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건수는 총 2,584건으로 2009년 대비 89.3%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의 기술이전 유형을 분석해보면 중소기업과의 기술이전이 대기업보다 19.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이 중소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늘려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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