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요 대학 1인실 기숙사비 비교…한양대 4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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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체감하는 의식주 비용 부담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대학 기숙사비 책정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학생들에게 저렴한 값에 제공되던 기숙사가 요즘에는 대학가 인근 원룸 가격보다 비싸다는 것. 이에 학생들은 기숙사비의 상승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대학정보공시제도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의 ‘2014년 기숙사 수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인실 기숙사비 기준으로 연세대, 건국대·가톨릭대 제3캠퍼스, 숭실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42만 4000원) 순으로 높은 금액이 책정돼 있다.
| 대학 | 기숙사비 |
| 연세대학교 | 62만원 |
| 건국대·가톨릭대 제3캠퍼스 | 55만6000원 |
| 숭실대학교 | 50만 9000원 |
| 고려대학교 | 50만 2000원 |
| 이화여대학교 | 43만 1000원 |
| 한양대학교 | 42만 4000원 |
| 성균관대학교 | 39만 3000원 |
| 숙명여대학교 | 38만 2000원 |
<서울시내 주요 대학 1인실 기숙사비(자료: 대학알리미), 2014년 기준, 단위:천원)>
한편 한양대는 작년 12월 학생처가 주관해 서울캠퍼스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실태분석과 개선에 관한 연구’를 조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캠퍼스 교육환경 및 대학 생활환경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설정해 분석한 결과, 기숙사와 관련된 항목이 평균점수 2점대의 하위권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기숙사 수용률은 적절하다(2.23) △기숙사 시설의 수준이 만족스럽다(2.57)가 낮은 점수를 형성했는데, 이에 대학 본부는 향후 정책방향 중 하나로 ‘학생 생활관의 양적 및 질적 개선 시급’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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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_hyu
rinascimento@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