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테마를 중심으로 총 41곳의 박물관 소개, 박물관 기행을 통한 시간여행

   
▲ 『대한민국 박물관 기행』(지은이 : 배기동 | 책문)

한양대 국제문화대학 문화인류학과 배기동 교수가 『대한민국 박물관 기행』을 출간했다. ‘박물관’에 평생을 바친 배 교수가 선사하는 박물관 기행은 △전통문화 △전통기술 △자연과 인간 △치료의 역사 △발명과 발견 △흔적과 흐름 △배움과 기록 △세계와의 소통 등 8개 테마로 구분돼 곳곳의 박물관들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의 보석 같은 박물관들을 모아 소개한 본 책은 역사와 문화가 깃든 박물관을 특별한 공간으로 재조명한다. 무엇보다 이 책에 수록된 박물관들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문화재까지 모두 담아냈기에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이 미처 둘러보지 못하고 놓친 유물들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또한, 이 책에는 박물관이 품은 유물과 더불어 유물이 그 자리에 보관되기까지 노력을 기울이며 평생을 바친 사람들의 상상과 열정을 설명하며 박물관의 역사를 음미하게 한다. 이처럼 책을 읽으며 박물관 순례를 따라가다 보면, 소장품들에 우리네 삶을 투영해 인생의 깨달음과 혜안까지 얻을 수 있다. 책을 통해 총 41곳의 박물관을 둘러보며 꼭 한 번쯤 만나볼 유물들을 경험한다면 아는 만큼 넓어지는 시야를 느낄 수 있다. 박물관 기행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배 교수는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시에 △전곡선사박물관장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 △국제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문화교육과 문화유산의 소통에 깊은 관심을 두고 국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과 한국 박물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 지도』, 『세계의 박물관들』 등을 편찬한 바 있다.

 

『대한민국 박물관 기행』
저자 배기동 / 2015-01-15 / 책문 / 1만 9800원. 5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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