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창립 16주년 기념식
노동조합 창립 16주년 기념식 열려, 대학발전 위한 노력 다짐
유세희 부총장 "세계 100대학 진입 위한 훌륭한 동반자 되길"
지난 8일, 본교 동문회관 5층 중연회장에서 노동조합 창립 16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창립기념식은 유세희 부총장과 김정자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학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노동조합 측은 "창립기념잔치가 그 동안 조직개편 등으로 침체돼 있던 학교 분위기를 쇄신하고 노동조합과 학교가 동반자 관계임을 재확인시켜주는 자리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말로 노동조합 창립 16주년 기념식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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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희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노와 사는 서로 대립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해 대학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향후 노동조합이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지니며 학교 측과 협력을 통해 본교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의 좋은 동반자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 김정자 지부장은 "지금까지 아낌없이 협조해주신 선배들과 조합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사람으로 치면 16살의 젊고 푸릇한 나이에 접어든 노동조합이 앞으로 더욱 본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는 말로 축사에 답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처장 남윤봉(법대·법학과)교수는 "노동조합이 16년 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학교발전에 힘쓴 것에 감사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이 교수, 학생 등과 더불어 학교의 3대 구성원 중에 하나로서 직원들의 권익 보호와 바람직한 노사 관계 정립을 통해 본교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장에는 김휘출(4대), 최기원(5, 6, 8대), 백종호(9대) 지난 3명의 노조위원장도 행사에 참석해 16주년 창립기념식을 더 뜻 깊은 자리로 만들었다. 노동조합 16주년 기념일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는 노동의례와 강령낭독 및 집행부 소개 등이 진행됐다. 1부 폐회 선언과 동시에 시작된 2부 일정으로는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과 손님들을 위한 뒷풀이 한마당이 마련됐다. 노동조합 측은 등록금 인상과 관련된 학교 측과 학생측의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2004년 노조 활동보고를 대의원 회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