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문화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안산캠퍼스 호수공원, 5월 한 달 동안 매주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호수공원문화제, 안산캠퍼스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작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수요문화제’가 올해 ‘호수공원문화제’로 돌아왔다. 작년 ‘수요문화제’는 동아리 공연, 영화상영, 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관객과 주최 측 모두로부터 성공적이다는 평가를 받은 문화행사. ‘호수공원 문화제’는 ‘수요문화제’를 확대해 기존 동아리 중심의 공연에서 전체 학생들의 참여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문화제는 1학기와 2학기 각 한 달씩 2차례 진행된다.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1학기 문화제는 학생들과 동아리 공연 중심으로 모두 4회가 준비됐다. 지난 4월 28일 진행된 첫 번째 행사에서는 생활무용예술학과 학생들이‘안산 터울림’이라는 주제로 부채춤을 비롯한 전통무용을 통해, 2004년 ‘호수공원 문화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진 5월 6일 행사에서는 어느 때보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했다. 총 4팀이 나온 이날 행사에서는 멋진 랩과 R&B 공연을 보여준 Feel So Good, 환상적인 테크닉의 댄스를 보여준 DOH(Dance of Hanyang)와 '어우림' 남학생들의 아카펠라 하모니가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출연팀으로 나온 '뭉게구름' 역시 다양한 음악을 어쿠스틱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두 번째 '호수공원문화제’를 관람한 김수삼(공학대·토목)부총장은 “학교가 살아 움직이려면 문화, 공연이 많아져야 한다”고 언급하며 “함께 즐기고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호수공원문화제의 발전을 기원했다.

 

 12일에는 문화제 시간을 낮 12시로 변경해 댄스스포츠 페스티발이 개최됐다. 우천으로 인해,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연인과 함께 보고 배우는 즐거움’이라는 소주제를 갖고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백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문화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1학기‘호수공원 문화제’는 27일 마지막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1학기 폐막제를 겸해 진행되는 27일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동아리 엔젤루스가 ‘Lake Cantabile with Angelus’라는 내용으로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학기 문화제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회와 극단 초청 연극도 기획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동호(학생처·학생지원과)계장은 “행사에 학생들이 보다 많이 참석해 신바람 나게 즐겼으면 한다."고 언급하며 "그럴수록,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신나고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 참여해 즐기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학내 문화, 예술 공연도 늘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권병창 학생기자 magnum@ihanyang.ac.kr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