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인의 특별한 스승 사랑

지난 12일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

스승과 제자 간 돈독한 정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

 

 체육대학(이하 체대)은 지난 12일 한양예술극장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조촐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체대 학생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체대 학장 및 교수, 졸업생 등이 참석, 깊고 넓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대 학장인 조영호(체대·체육학과) 교수는 교직원들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스승의 날을 맞이해 잊지 않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여러분께 전체 교직원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교수님들 또한 건강한 사회인 양성의 가치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의 동량을 키워 가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약 20분간 치러 진 이 날 행사는 학장 인사말에 이어 학생들이 스승의 가슴에 꽃을 달고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학생들의 작은 정성에 매우 감동한 듯, 가슴에 꽃을 단 교수들은 하나같이 환한 표정으로 행사에 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 준비에 앞장선 체대 학생회장 송휘랑(체대·체육학과 3)군은 "전통적으로 선배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 받아 올해도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군은 "이러한 자리를 통해 스승과 제자가 만나 정을 나누고 더욱 돈독한 관계가 쌓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체조부 동아리 회장 나원준(체대·체육학과 3)군 또한 "스승의 은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조금이나마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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