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 혁신형에 선정 … 수도권 권역에서 평가 1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부터 3년간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돕는 이 사업은 19개 대학에 450억원 투입한다. 이 사업에서 한양대는 ‘산학협력단 혁신형’에 선정됐다.

 

12일 발표에 따르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산학협력단혁신형’ 18곳과 ‘연구소 혁신형’ 2곳 등이며 서울대가 유일하게 2곳에 모두 선정 됐다.

 

'산학협력단 혁신형‘에는 한양대를 비롯해 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중앙대, 포항공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 '연구소 혁신형'에는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전북대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이 선정됐다. 산학협력단 혁신형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 등의 자산을 보유 관리하는 산학협력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연구소 혁신혁은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단 혁신형 18개 대학 중에서 11개 대학은 복수의 참여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관 대학이다. 한양대는 ERICA캠퍼스 및 세종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권역별 컨소시엄 대학 중에서 수도권 1위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충청권은 충북대, 호남제주권은 전남대, 대구경북강원권은 경북대, 동남권은 부산대가 각각 1위를 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연간 5~10억 원씩의 지원을 받으면서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 보유 기술과 특허의 상업과 가능성 분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실용화 전담인력을 갖추고 후속 연구와 시험용 제품 제작 등을 진행하게 된다. 그 동안 국내 대학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업화 자금 부족 등으로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 실용화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등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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