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통해 CEO 자질 키운다
안산캠퍼스 디지털경영대, 제 1회 경영모의게임 경진대회 개최
시뮬레이션 게임 통한 이론과 실무 갖춘 전문경영인 양산 기대
2004 경영모의게임 경진대회가 지난 19일 디지털경영학부와 e-biz 대학원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대회는 학생들이 모의게임을 통해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향후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경영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50여명의 디지털경영학부 학생들이 13팀으로 나눠 참가한 이번 행사는 가상으로 최고경영자, 재무이사, 마케팅이사, 생산이사로 조직을 구성해 지난 19일부터 격일제로 총 4번의 온라인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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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모의게임(비즈니스 시뮬레이션게임)은 경영에 대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능력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소프트웨어. 첫날 경영모의게임 경진대회에 대한 소개와 진행방식, 의사결정 요령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참가자들은 곧바로 첫 번째 과제의 의사결정에 돌입했다. 각 팀들은 일주일 동안 자신이 속한 가상기업의 비전 및 목표를 정하고, 경영자료 분석, 전략을 세워 8분기별로 의사결정을 내렸다.
'ART' 팀으로 참가한 임지숙(디경대·디지털경영 3)양은 “이번대회를 통해 경영전반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론적으로 알던 내용을 실제 해보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영 성과는 수익률을 통한 순위와 e-biz 트랙 교수로 구성된 평가단의 점수를 종합한 것으로 평가하며, 시상식은 오는 28일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상수(디경대·디지털경영)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영모의게임에 대한 홍보와 이론으로 배운 지식에 대한 응용기회를 제공하는 윈윈(win- win)효과를 기대한다"는 말로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주최 측은 향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규모를 넓히고 장기적으로 대학 간 경영모의게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모의게임에 사용된 Biz-Master는 김상수 교수와 B2LSoft㈜의 산학협동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 기업 임원 및 사원들을 교육시키는데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