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매우우수) ‘선택형 4+1학년제’, 서울(보통) ‘HY-WEP 프로그램’ 등
5월 21일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및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 결과는 2단계('14~'16) LINC 참여 대학으로 진입한 4년제 대학 총 55개교를 기술혁신형과 현장밀착형 유형별로 △매우우수(13개교) △우수(29개교) △보통(13개교)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이 중 기술혁신형 부분에서 ERICA캠퍼스는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서울캠퍼스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ERICA캠퍼스는 같이 매우우수를 받은 성균관대와 함께 교육부의 대학 지원사업인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기술혁신형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3년 연속 최고점을 받은 점도 주목받고 있다.
ERICA캠퍼스는 ‘지속가능한 현장실습 운영 모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ERICA캠퍼스는 전공 직무능력 함양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선택형 4+1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학교가 매칭한 기업에서 6개월~1년까지 학생의 현장실습 기회를 보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학생들은 실질적 업무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학기제 장기현장실습이기에 대학은 학생의 해당 학기 등록금을 면제하고 참여기업에서는 최저임금 수준 이상의 실습지원비를 지급한다. 또한 ERICA캠퍼스는 4년의 학위 과정 이외에도 별도의 인턴제 현장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총 32명(1학기 10명, 2학기 22명)이 이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캠퍼스 또한 실용인재양성과 기업체의 니즈에 맞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HY-WEP(HanYang Work Experience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HY-WEP은 단기과정(하계 및 동계방학 중 8주)과 장기과정(각 학기 중16주)으로 구성돼 서울캠퍼스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참여하는 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초(2012년) 참가학생은 301명에 그쳤지만 최근(2014년 2학기와 겨울학기)에는 592명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참여기업도 128개(2012년) 기업에서 260개(2014년)로 많아졌다. ‘취업률’을 비교하면 프로그램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는데, 2014학년도 기준 전체 학생 취업률은 58.7%인 반면에 본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86.6%에 달했다.
한편 이번 선정 결과로 ERICA캠퍼스와 서울캠퍼스는 향후 최소 33억 원에서 최대 60억 원(대학별 차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기술혁신형 부분 매우우수 등급은 ERICA캠퍼스를 비롯해 성균관대, 영남대, 전북대 등 총 4곳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