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분야 34계단 큰 폭 상승 … 4개 분야에서 상승

  '2015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의 '학문 분야별 평가'결과가 12일 조선일보기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자연과학 ▲생명과학·의학 ▲공학·기술 ▲인문·예술 ▲사회과학·경영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대학별 순위를 볼 수 있다.

 

한양대는 5개중 4개 지표에서 상승을 보이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크게 뛰어오른건 자연과학 분야다. 전년도 96위에서 62위로 무려 34계단을 올랐다. 이는 100위권 내에서도 가장 큰 상승폭이며,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에서의 상승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 2015 QS 아시아 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 / 한양대 전년 비교

 

공학·기술 분야는 전년도 48위에서 35위로 역시 13계단의 큰 폭 상승을 이뤘다. 국내 순위도 전년도 7위에서 4위로 자리를 옮겼으며, 카이스트, 서울대, 포스텍을 제외하면 종합사립대로서는 1위의 자리에 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회과학·경영 분야에서 54위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했고, 인문·예술 분야도 54위로 전년대비 6계단 상승했다. 국내 순위도 한 계단씩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쉽게도 생명과학·의학 분야는 전년도 45위에서 올해 62위로 17계단 내려왔다. 국내 순위는 8위로 변동 없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2015 QS 아시아 대학평가 중 학문분야별 평가 결과를 전한 6월 12일자 조선일보 지면 일부


조선일보의 분석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국내 대학들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상승을 보인 반면, 생명과학·의학, 사회과학·경영 분야에서는 작년보다 일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자연과학 분야에 경북대, 지스트, 영남대, 전북대 등 비수도권 대학이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했는데,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지면을 통해 평가 방식을 소개했다. '학문 분야별 평가'는 ①학계 평가 ②졸업생 평판도 ③논문당 피인용 수 ④H인덱스 등 4개 지표를 취합해 순위를 매겼다. '학계 평가'는 전 세계 학자 4만2561명에게 '당신 학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대학은 어디인가'를 조사한 것이고, '졸업생 평판도'는 글로벌 기업가 혹은 인사 담당자 1만1657명에게 '어느 대학 학과 졸업생이 우수한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다. 논문당 피인용 수는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논문 인용 수를 분석했다. 'H인덱스'는 학문 분야별로 논문 수가 많고 논문 피인용 수가 높을수록 점수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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