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풀한 강의를 만드는 파워포인트 제작기법 워크숍 개최

실무적인 강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석률 나타내

 

 한양교수학습개발센터가 지난 19일 본교 교수와 전임강사를 대상으로 "파워풀한 강의를 만드는 파워포인트 자료 제작기법" 강연을 산학기술관 404 PC1실에서 열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교수법 워크숍은 그 동안의 이론 중심 강의와 달리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강의를 주관한 교수학습개발센터 송미영 연구원은 "그 동안 교수법 워크숍은 수업 중에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학습촉진기술 중심이었지만 이번 강의는 교수님들이 파워포인트로 학습자료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주로 기초적인 슬라이드 작성에서부터 도형, 선 등을 이용한 정렬, 그룹화 과정까지 이어졌다. 오전 9시부터 정오를 넘긴 시간까지 진행된 수업은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을 만큼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를 맡은 삼성멀티캠퍼스 김융희 강사는 "실습강의의 경우 잘 따라오지 못하면 쉽게 흥미가 떨어지는데 대부분 높은 교육열의를 가지고 수업을 참여해 줘 잘 따라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멀티미디어 관련 동영상과 에니메이션 적용 등 파워포인트의 고급기술까지 계획된 수업은 수준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 계획된 만큼 진행되지 못한 점이나 실습자들의 파워포인트 버전이 낮아 수업내용을 중간에 생략하기도 한 것 등은 진행상의 미비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수업을 들은 최덕균(공대·응용화학) 교수는 "파워포인트 수업을 하면서 생기는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작업은 직접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의의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다만 수준별로 차이를 두지 않아서 수업진행이 늦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자가 1백여명이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장소관계로 45명만이 강의를 듣게 됐다. 송 연구원은 "매번 높은 참석율과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미리 신청을 않으면 듣기 힘들다"고 귀뜸했다. 다음 6회 교수법 워크숍은 "베스트 실라버스 만들기(가제)"로 8월 말부터 사전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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