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개 대학에 467억 9천만 원 지원 … 대학별 지원액 차등 지급

지난 7월 2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60개 대학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예산배정 원칙에 따라 최고 25억 원에서 최저 2억 원의 대학별 지원액이 차등 지급된다. 한양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본 사업에 선정돼 13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 지원 규모 상위 10개 대학

 

대학명 지원액(단위: 억 원)
서울대 25
국민대 19
건국대 17
경희대 15
한양대 13
단국대 13
경기대 13
한국외국어대 12.5
경북대 11.5
서울여대 11.5

 

최종 선정된 대학에 대한 평가는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 △고른기회 전형 운영 △전형 운영 여건 등을 주요하게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은 평가에서 가장 큰 배점과 중요도를 가졌으며, 학생부 위주의 전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대학 또는 전형 방법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을 경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어 고른기회 전형 운영은 교육여건이 불리한 상황의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 여부가 중점적으로 평가됐을 뿐만 아니라 본 전형의 입학생에게 지원할 학교의 프로그램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경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전형운영 여건은 전체적인 입학전형 업무를 독립적, 안정적,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학교가 인력, 조직, 예산을 두루 갖추고 입학사정관 등 평가 인력의 신분 안정화 및 전문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학이 제출한 사업 계획의 적절성이 실효성, 연구활용, 예산집행 등에서 다각도로 평가됐으며 특히 대입전형 간소화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제시한 대학들의 경우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원 결정액을 바탕으로 예산집행 기준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정해 승인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선정된 대학들의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대입전형 운영 방향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결과 작년에 선정되지 못한 경북대, 세종대, 인천대 등 8개교는 금년에 신규로 포함됐으며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은 탈락했다. 서울대, 건국대, 국민대의 경우에는 우수 대학으로 평가 받아 2014년과 비교해 지원금이 대폭 확대됐다. 

 

*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

 

 

 
#고교교육정상화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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