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6일(월) 백남음악관


■ 일시 : 2017년 10월 16일(월)
■ 장소 : 백남음악관

한양학원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삶의 철학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한 제 3회 백남상 시상식이 백남음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김종량 백남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이영무 총장, 부문별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회와 2회 백남상 수상자와 한양 구성원들이 함께했습니다.
백남상은 공학과 음악, 인권·봉사 부문에서 업적을 남긴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이영무 총장이 제정취지를 전했는데요.
공학상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개발로 사회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음악상은 창작 또는 연주 분야에서 한국 음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인권·봉사상은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 보호를 위해 '사랑의 실천' 정신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김종량 이사장은 "한양학원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삶을 이끈 원동력은 사랑의 실천 정신과 실용정신, 예술혼이다"고 전하며, "백남상을 통해 설립자의 뜻을 기리고 계승해 아름다운 사회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부문별 심사위원들이 수상자 심사보고를 전하며 시상식이 진행됐는데요.
제3회 백남상 공학부문에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제거에 앞장선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가 선정됐습니다.
신동우 대표는 "대학에서의 연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의기투합해 생활에 필요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백남 김연준 박사의 삶의 철학을 따라 실용적이고 사회가 필요로 한 공학인이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음악부문에는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한국 합창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나영수 교수가 선정됐는데요.
나영수 교수는 "백남상 수상은 혼자만의 역량이 아닌 한국 합창 가족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 우리 역사와 말에 바탕을 둔 창작곡이 더 많이 불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권·봉사 부문에는 유엔과 비정부기구에서 국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한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이 선정됐습니다.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은 "지금까지 'We The People'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 있는 인권 약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세상에 있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동등한 인권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음악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나영수 교수가 직접 지휘한 국립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백남 김연준 박사가 작곡한 '청산에 살리라'와 '능하신 주의 손'과 경기민요인 '자진방아타령'을 아름다운 합창 무대로 선보였습니다.
 
끝으로 백남상 수상자들과 내외 귀빈이 함께한 가운데 백남음악관 로비에서 리셉션을 통해 제3회 백남상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공학과 음악, 인권·봉사 부문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한 신동우 대표이사, 나영수 지휘자,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의 수상을 축하합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백남 김연준 박사의 사랑의 실천 정신이 계승돼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H 한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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