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8명 전수조사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順

   

 

시사 주간지 ‘시사저널’은 올해 7월 31일을 기준으로 박근혜 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88명을 전수조사해 출신 이력 및 지역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출신대학 부분에서 한양대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네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한양대 출신 장차관급 이상 인사는 5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대 37명(42%), 연세대 10명(11.3%), 고려대 6명(6.8%)에 이은 수치로, 앞서 언급된 4개 대학이 총 인원의 60%를 넘는 비율을 보였다. 특히 출신대학 부문에서 두드러진 점은 서울대의 강세이다. 서울대 출신은 2년 전과 비교해 7명이 늘었으며, 무엇보다 장관급 이상 인사 중 과반이 넘는 12명(57%)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성균관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4명, 한국외대 3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총 88명 중에서 영남 출신은 28명(32%)으로 부산·경남이 17명, 대구·경북이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과 달리, 대구·경북과 비교해 부산·경남 인사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밖에도 충청 출신이 늘고(13명→15명) 호남 출신은 줄어든 점(16명→15명)을 알 수 있다. 또한 현 정부의 가장 특징으로는 법조인 중용이 두드러진 것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2년 전 7명이었던 사시 출신은 현재 1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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