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발전 위한 정보교환, 문화교류, 자료기증 등 … 우호협력·상호관계 高
지난 8월 13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은 튀니지국립도서관(관장 모하메드 카멜 에딘 가하)과 상호 발전 및 유기적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도서관 관계자, 튀니지국립도서관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 기술 교류를 통해 낙후된 튀니지국립도서관의 선진화를 이끌고 업무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할 목적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이번 MOU를 통해 한양대는 튀니지국립도서관에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도서관 문화교류, 자료의 기증ㆍ교환, 도서관에 대한 기술 전수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이카에서는 올해 11월까지 튀니지국립도서관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자료의 전산화’를 이루기 위해 △RFID를 적용한 도서관 자료 전산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 △DB 구축을 위한 서버 설치 △도서관회원증 발급 위한 회원카드출력기 및 회원카드 발급 자동화 시스템 구축 △청구기호라벨시스템 구축 △주류표와 강목표 칼라라벨 시스템 구축 △시력자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제공 등을 돕기로 약속했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선진화된 한국 도서관의 모습과 발전경험 및 기술을 해외에 전수함으로써 튀니지의 공공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양 국가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취하고 국민들의 상호이해를증진시키는 의미가 있다. 이는 향후 국제협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종호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선진화된 한국 도서관의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튀니지 공공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피종호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장(오른쪽)과 모하메드 카멜 에딘 가하(Mohamed Kamel eddine gaha) 튀니지 국립도서관장이 13일 한양대에서 튀니지 국립도서관의 발전과 유기적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