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학원 리모델링 및 국제학동 증축을 통해 국제화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

한양대 서울캠퍼스에 대학의 글로벌 학풍을 주도할 '국제관'이 개관했다.

 

27일.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바로 앞에 위치한 대학원 건물이 증축 및 리모델링을 마치고 ‘국제관’ 건물로 새로 문을 열었다. 행사는 국제학부에서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건물 건립에 힘을 보탠 신한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 교무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제학부 학생회와 국제학대학원 원우회, 재학생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 내외빈이 개관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장, 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이영무 한양대 총장, 김회율 한양대 교학부총장, 이승철 한양대 경영부총장, 임영석 신한은행 부행장

 

국제학부 김연규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개관식에는 문흥호 국제학대학원장이 경과보고를, 김종량 이사장과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이 축사를 낭독했으며, 이어서 기부자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건물 투어로 진행되었다. 이영무 총장은 건물 건립에 도움을 준 신한은행과 한양개발 측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개관식 전에는 신본관 1층에 마련된 명예의전당에서 ‘헌액식’이 진행되었으며, 신한은행 로고가 새겨진 동판이 상단에 부착됐다.

 

국제관은 11,491,56㎡ 크기의 대학원 건물을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뒤 이어서 11월부터 9개월간 연면적 2,173.61㎡ 의 증축(국제학동)을 통해 완성되었다.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1층에는 43평 크기의 라운지가 자리했다. 4층에는 중국문제연구소와 그룹스터디룸, 대학원 공동연구실이 들어선다.

 

개관식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국제지역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학대학원과 국제학부는 자랑스러운 전통과 연구 역량을 더 한층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국제관 개관을 계기로 우리 대학의 국제화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는 건물 전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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