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ANCE EXAMINATION & CAMPUS LIFE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는 ‘금융에 정통한 진정한 경제인’ ‘경제학에 기초한 확실한 금융인’을 양성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금융대학이다. 기업의 생산, 유통, 판매 및 해외 수출부터 경제정책 수립과 경제규범 설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배출한다. 가까운 미래, 우리나라의 경제금융시장을 이끌어나갈 경제금융학부의 내실은 어떠할까?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경제금융학부에서 공부하는 재학생들이 전하는 이야기와 학부에서 전하는 최근 이슈에 귀 기울여보자. 에디터 이명연┃글 이명연, 최정아(학생기자)┃사진 김정훈 |
2015학년도 논술 전형 경쟁률
경제금융학부 수시 전형은 교과성적 100퍼센트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교과성적뿐 아니라 학생부에 기재된 항목 전체를 평가해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특정 대상에 해당하는 ‘학생부종합(고른기회)’, 논술 50퍼센트와 학생부종합평가 50퍼센트를 반영하는 ‘논술’ 이상 4가지 전형으로 진행된다. 2015학년도에 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수시 전형은 ‘논술’이었다. 27명을 모집하는데 659명이 응시해 24.4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학년도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전 학년도보다 7명 적은 20명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전 학년도보다 7명 많은 47명을 모집할 예정.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고른기회)’ 전형 모집인원은 각각 13명과 5명으로 전 학년도와 동일하다.
2015학년도 정시 ‘나군’ 경쟁률
경제금융학부 정시 전형은 ‘나군’으로 진행되었다. ‘나군’은 수능 90퍼센트와 학생부교과 10퍼센트를 합산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경제금융학부는 2015학년도에 수능 100퍼센트로 선발하는 정시 ‘가군’은 진행하지 않았으며 2016학년도에도 ‘나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쟁률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2013학년도 ‘나군’ 경쟁률은 4:1이었고 2014학년도에는 4.69:1, 2015학년도에는 4.62:1이었다. 다른 상경 계열 학과의 경쟁률은 해마다 격차가 크게 나타난 반면 경제금융학부는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금융대학인 만큼 수준 높은 지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최고의 커리큘럼 - 백주영(11학번,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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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영(11학번, 3학년) | ||
다른 학교 경제학과에 간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지만 우리 학교만큼 커리큘럼이 좋은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커리큘럼대로만 따라가면 경제나 금융과 관련해 최고의 지식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경제금융 관련 전문인이 될 수 있죠. 교수님들도 학구적이고 개방적이세요. 학생들이 찾아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에요. 그래서인지 선배, 동기, 후배 너나 할 것 없이 경제금융대학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론 이상의 배움 - 송민호(15학번,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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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호(15학번, 1학년) | ||
고등학생 때부터 경제를 좋아했어요. 아베노믹스가 활발하던 때에 이에 관한 사회, 경제적 시선을 분석한
보고서를 쓰기도 했어요. 대학 입학 전에 경제사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대학에 와보니 책으로 읽는 것과 실제로 경제를 배우는 일에는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책으로는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했다면, 학과 수업을 통해서는 더 디테일하게 현실에 가까운 경제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어요. 흥미 있는 분야는 더 자세하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경제금융대학 수업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폭넓은 진로, 다양한 꿈 - 김동규(12학번,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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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규(12학번, 4학년) | ||
경금대 졸업생들의 진로는 다양해요. 국내외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을 예정인 친구들도 있고 경금대에서 배운 수업을 바탕으로 행정고시를 보거나 한국은행 같은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공인회계사가 되기 위해 CPA 시험 공부를 하거나 사기업에 가는 일도 많죠. 저는 대학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존 내시의 게임 이론을 기업 간의 경쟁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결혼 생활이나 연애같은 남녀 문제도 이 이론으로 설명 가능해요. 대학원에서 게임 이론을 더 연구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Creativity·Communication·Consilience
3C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가 꼽는 인재상의 3가지 기본 자질로 창의(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통섭(Consilience)을 뜻한다. 첫 번째 창의는 <노자>에서 비롯되었다. ‘빛나되 번쩍거리지는 않는다’고 풀이되는 광이불요(光而不耀)에서 찾은 의미로. 창조적인 힘을 갖추되 독선적이지 않고 전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소통은 <논어>에 나오는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연결된다. ‘화합하되 같은 부류가 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소통을 통해 전체를 향상시키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통섭은 견인불발 (堅忍不拔)과 상통한다. 견인불발은 소동파의 글에 나오는 말로 ‘굳센 의지를 지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경제금융학부는 시련과 좌절을 극복하고, 통합적 안목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술제·경금 인턴·한양경금신문
경금인에게는 특권이 있다. 첫 번째는 경제금융대학 출범 이래 줄곧 함께 해온 학술제로 학년, 국적에 상관없이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일명 ‘경금 인턴’이라고 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중 협력기관 인턴으로 상주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평가 결과를 통해 전공 현장실습 1과목에서 3학점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또 경제금융대학은 독자적인 신문사를 보유하고 있다. 월간 ‘한양경금신문’을 통해 대학 내 소식은 물론 경금인 맞춤형 사회 이슈들을 꼽아 전한다.
지루한 학과? 놀 땐 노는 학과 - 정혜진(14학번,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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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진(14학번, 2학년) | ||
저는 기업과 시장의 증권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애널리스트를 꿈꾸고 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게임 산업 분야의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선배들 중에는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라고 불리는 재무분석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도 꽤 있는데, 저도 이르면 3학년 방학 때부터 준비해 자격증에 도전해볼 생각이에요.‛경제’와 ‛금융’이 합쳐져 지루한 학과일 것 같지만 재미있는 동아리와 모임도 많습니다. 학기 초에 어떻게 하면 경금대 학생들끼리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인기 게임인 ‛롤(LoL)’로 경쟁하는 ‛롤드컵’을 열었어요.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분위기라서 경금인은 정말 알차게 대학 시절을 보낼 수 있어요. 올해에는 여자 축구부도 생겼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