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2명 선발에 70,443명 지원 … 작년 24.5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 9월 11일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12일 한양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대학이 201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한양대 수시모집은 정원외 모집을 포함해 31.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명 2016학년도 수시모집 2015학년도 수시모집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서강대 1,143 42,821 37.46 1,086 37,383  34.42 
한양대 2,232  70,443  31.56  2,259 55,378  24.51 
경희대 1,567 46,492  29.67 1584  44,888 28.34 
성균관대 2,732  75,035 27.47 2,913  81,856 29.10
 중앙대 2,697 66,033 24.48  2,661  73,316  27.55
한국외대 1,119 27,033 24.16 1,073  26.060 24.29 
건국대 1,747  41,605 23.82  1,733  35,900 20.72
고려대 2,989 70,646 23.64 2,986  68,783 23.04
동국대 1,628 32,291 19.83 1,527  30,635 20.06
서울시립대 747 12,319 16.49 695 12,882 18.54
 이화여대 1,892  31,029 16.40 1,871 29,690 15.87
연세대  2,591 4,0628 15.68 2,585  45,155  17.47 
서울대   2,553  18,756 7.40  2,531 19,046  7.53

 

* 서울 주요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정원외 모집 포함) (자료 출처: 베리타스 알파)

 

한양대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은 2,232명 모집에 70,443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259명 선발에 55,378명이 지원했던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과 비교해 지원자 수가 무려 15,065명 늘며 대폭 상승했다. 특히 논술 전형의 경쟁률 증가가 가장 눈에 띄게 높아졌는데, 올해 경쟁률은 72.98대 1로 작년(44.7대 1)과 비교해 폭등했다. 무엇보다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수능 이후로 고사일을 옮긴 논술 전형은 모집 학과 44개 가운데 13개 학과가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논술 전형에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6.88대 1,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화학공학과 106.31대 1로 전해졌다. 학생부종합(일반) 전형에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사학과 55.6대 1,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생명공학과 38.4대 1로 알려졌다.

 

한편, 2016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수시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한양대를 포함한 고려대, 서강대, 경희대 등의 대학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의 경쟁률이 일부 하락했다. 입시컨설팅 이투스에 따르면, 올해 역시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대를 중심으로 주요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쉬운 수능으로 인해 상위권 대학 및 모집단위 중심으로 수시에서 소신, 상향지원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대학별로 경쟁률의 증감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논술 전형은 선발인원의 감소로 인해 경쟁률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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