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연출, 세월호 참사 이야기 담아 관람객들에 뭉클한 감동 전해

   
▲ 배우 지성(연극영화과, 08학번)(이미지출처: 소속사 나무엑터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08학번 동문인 배우 지성이 올해 2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 단편영화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에서 뱀파이어 창호 역으로 열연했다.

 

배우 지성과 임상수 감독이 만나 더욱 주목 받았던 이 작품은 특히 지성이 가진 특유의 선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뱀파이어 비주얼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많은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영화의 줄거리는 억울하게 익사해 영안실에 안치된 소녀 나미(박소담)와 안치실에 사는 뱀파이어(지성)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이다.

 

억울하게 익사한 나미의 이야기는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나미는 작년 참사로 차가운 바닷속에서 목숨을 잃어야 했던 아이들 모두의 얼굴과 같았고, 뱀파이어 창호가 나미를 안아주고 결국 살리는 내용에서는 어른들의 미안함이 묻어났다.

 

 

   
▲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에서 뱀파이어 창호 역을 열연한 배우 지성(연극영화학과, 08학번)(이미지출처: 소속사 나무엑터스)

 

한편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는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 외 <증발>, <거짓말>, <옥수수밭> 등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쿠-토두와 화이 픽쳐스,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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