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력의 공직진출, '한양'이 돕는다
지난 달 22일, 국내 최초 이공계 고위공직자 과정 수료생 28명 배출
이공계 인력의 공직진출 도움과 기업체 임원 재교육 역할 수행
고위공직진출을 희망하는 이공계 우수인력들의 사관학교가 될 제 1기 이공계 고위공직자 과정(Hanyang Core Leadership Programme) 수료식이 지난 달 22일 본교 대학원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조태제(법대·법학)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수료식은 공학대학원장 맹주성(공과대·기계)교수를 비롯한 6명의 담당교수와 28명의 수료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고위공직자 과정 수료증이 수여됐고, 교육과정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준 정용식 회장, 우정열 수석부회장, 최선묵 사무처장, 이주연 사무차장에게는 공로패를,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현주, 정인주 수료자에게는 우수상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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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제 1기 이공계 고위 공직자 과정’은 설립 취지에 맞는 실질적 교육을 위해 담당 교수의 이론 교육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실무 강의로 구성됐다. 수차례에 걸쳐 정부 내 행정부처 고급관료의 특강이 마련됐으며, 이공계 인력의 행정부처 진출을 담당하는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하는 등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부총장 이리형(건축대·건축)교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수료하는 이공계 고위 공직자 과정은 아마도 우리 대학이 최초일 것으로 생각되고 여러분이 국내 최초의 수료자가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본 고위공직자 과정에서 수강했던 모든 내용들이 11월에 있을 고위 공직자 채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로 고위공직자 과정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공로패를 받은 정용식 회장은 “본 교육과정으로 고위 공직자 진출뿐만 아니라 견문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된 거 같다. 앞으로도 본교가 이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수료자 양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위 공직자과정 담당교수 이성철(공과대·화학)교수는 “국내·외 이공계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거나 기업체 임직원 및 공무원 등 공공분야 종사자가 4급 및 5급 공무원에 지원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설한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국내 최초로 수료자를 배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1기 교육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내년 2월에 있을 제 2기 고위공직자 과정에서는 더욱 내실 있는 커리큘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본교가 진행 중인 ‘이공계 고위공직자 과정’은 이공계 전공자를 고위 공직자의 40 퍼센트까지 채용하고자 하는 정부의 이공계 공직 확대 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국내·외 이공계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이들의 공직 진출에 도움을 주고, 아울러 기업체 임직원 및 공무원들의 재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