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18개大 총 53개 학과 조사, 특성화학과·계약학과 경쟁률 꾸준히 상승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월 16일 전국 주요 18개 대학의 44개 특성화학과와 9개 채용보장형 계약학과의 최근 3년간 정시 경쟁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주요 대학들의 특성화학과 및 계약학과의 입학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특성화학과 또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수치를 보였다.

 

▼ 최근 3년간 한양대 특성화학과 경쟁률 현황(2014-2016학년도)

 

모집단위
경쟁률
2014 2015 2016
미래자동차공학과 3.86 9.11 6.9
에너지공학과 8.33 8.0 10.0
소프트웨어전공 5.14 4.2 4.44
융합전자공학부 8.2 6 4.88

 

* 출처: 종로학원하늘교육(정시전형 기준 경쟁률)

 

구체적으로 한양대 특성화학과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공학과의 경우 2014학년도 3.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2016학년도에는 6.9대 1로 급격하게 올랐다. 에너지공학과 또한 2016학년도에 1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2014학년도 경쟁률인 8.33대 1과 비교해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전공과 융합전자공학부의 2014학년도 경쟁률은 각각 5.14대 1과 8.2대 1로, 같은 기간 본 조사에 포함된 44개 특성화학과의 평균인 4.99대 1의 경쟁률을 웃도는 수치를 나타내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특히 ERICA 생명나노공학과는 2014학년도 3.83대 1에서 2016학년도 8대 1로 경쟁률이 크게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군 관련 계약학과는 졸업, 취업, 군 복무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각종 장학금 혜택이 많아 날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양대는 ERICA 국방정보공학과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실제로 국방정보공학과는 모든 입학생에게 4년 동안 입학금을 포함한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해군 장교로 임관돼 취업을 보장한다.

 

특성화학과와 계약학과는 다른 학과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졸업 후 안정적으로 취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생들에게 선호되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극심한 취업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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