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명 중 9명으로 23.7%, 주요 간호대 17곳도 남학생 증가 추세
대한간호협회는 2월 16일 2016년 간호사국가시험 합격자 1만 7505명 중 남성이 1733명으로 전체의 9.9%에 달하며 국내 남자 간호사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전체 합격자 중 남성 합격자 수 및 비중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 최근 5년간 간호사국가시험 남성 합격자 수 및 비중 (출처: 대한간호협회)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
| 남성 합격자 | 959 | 1019 | 1241 | 1366 | 1733 |
| 남성 비율(%) | 7.5 | 7.8 | 8.0 | 8.7 | 9.9 |
| 전체 합격자 | 12840 | 13065 | 15458 | 15743 | 17505 |
| 누적 남성 간호사 | 5183 | 6202 | 7443 | 8809 | 10542 |
이러한 흐름은 전국 주요 대학 간호학과 17곳에서도 두드러졌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양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4년제 대학의 남자 입학생 수도 지난 2008년 66명에 불과하던 것과 비교해 작년 238명으로 최근 7년간 3.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양대의 경우 2015년을 기준으로 간호학과의 남학생 입학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한양대는 전체 입학생 총 38명 중 9명이 남학생으로 이는 23.7%의 비율이다. 이어 충북대 23.3%(60명 중 14명), 제주대 20.3%(69명 중 14명), 강원대 20.0%(75명 중 15명) 등의 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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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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