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안산캠퍼스 개교 25주년 밀물제 열려
'HY FIVE'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행사로 대동의 장 마련
결실과 축제의 계절 가을. 안산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의 끼를 맘껏 발산 할 수 있는 한판 대동의 장이 펼쳐져 캠퍼스를 뜨겁게 달궜다. 바로 신명나는 축제의 장인 민물제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것. ‘HY FIVE’ 슬로건 아래 진행된 밀물제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밀물제는 HY 올림픽, 페미니즘 문화제, 방송제, 응원제, 한양가요제 등 주요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25주년 기념사진전, 취업박람회, 시낭송 경연대회 등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다채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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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하이라이트를 꼽으라면 단연 한양가요제. 노천극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학생과 직원이 대회에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 인근 청소년들까지 관람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인기 탤런트 강동원(공학대·기계 3) 군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선에서는 10명의 참가자들이 숨겨진 끼를 발산했다. 특히 교직원으로서 참여한 이병대(학술정보관·인문사회과학정보팀)사서는 ‘자옥아’를 불러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 사서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참가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 행사에서는 언정대 광홍과 학생들로 구성된 그늘팀(유현욱, 양상현, 최선우)이 ‘청혼’을 불러 금상을 받았다. 한양가요제를 보러 온 지역 주민 홍세련(27)씨는 “한양대 학생이 아닌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 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함께 하는 자체만으로도 젊음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개막식 직후 열린 ‘HY 올림픽’과 응원제 역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중앙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은 각종경기 예선이 이뤄졌다. 총 상금 규모 6백만원이 걸린 올림픽은 총 13개의 종목의 입상자 전원에게 메달과 상장이 수여됐다. 본교 응원단 루터스가 주관한 응원제는 노천극장에서 ‘한양이 하나되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응원제에 참석한 조 웅(디경대·디지털경영 4)군은 “한양이 하나되어 라는 이름처럼, 모두가 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양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밀물제를 기획한 고강민(디경대·디지털경영 4)군은 “예년에 비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컸던 이번 밀물제는 ‘HY-FIVE’라는 이름처럼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자랑스런 동문과 함께하는 하나된 한양인의 공동체를 확인하는 장이였다"고 이번 축제를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