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 인디언이
문인과, 파우와우(Powwow) 축제 개최
전통 무예 공연을 비롯해 학술세미나, 문화전시회 열어
호수공원에 인디언들이 나타났다. 아메리칸 원주민의 전통 무예 공연이 지난 6일 호수공원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원주민들이 서로 만나 춤추며 노래하며, 평화와 친선을 도모하는 문화의 장 인 파우와우(Powwow) 평화의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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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문화행사 및 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문화행사로는 아메리카 원주민 전통무예 공연이 진행됐다. 아파치 인디언 정예부대 역으로는 Robert Redfeather, Ralph Redfeather가, 제6기병대 역에는 Bryan Adams, Peter Corpus가 열연했다. 이 공연은 문인과 학생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행사를 준비한 정병호 교수는 “파우와우 축제는 모든 종족이 참여할 수 있다”며 “원주민이 아닌 우리들도 함께 참여해, 인디언과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당부했다. 공연이 끝난 후, 국문대 326호에서는 아파치 공연팀과 문인과 학생 및 교수가 자리한 가운데 아파치 종족의 삶과 문화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아메리칸 원주민 문화 전시회가 본교 국문대 1층 전시장에서 열리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금민정 학생기자
moonlight@i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