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 대학이 함께 한다

안산캠퍼스,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해양 신도시 건설에 관한 MOU 체결

산학연 클러스터 경쟁력, 국책기관으로부터 인정 받아

 

 안산캠퍼스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가 친환경적 해양 복합 신도시 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6일 오후 3시, 안산캠퍼스 본관 2층 화상회의실에서 ‘시화지구 친환경적 기술개발·정책 수립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체제에 돌입한 것. 본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추진해온 학연산클러스트가 더욱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교는 이 협정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학연산클러스트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종량 총장은 “현재 이 지역(안산)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으나 수자원공사와 본교가 협력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번 협정식이 문서로만 남을 것이 아니라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구체적 협력방안을 위해 양측은 협정서 내용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 1분기에 한번 정도의 정기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지역 개발을 위한 장기전략 개발과 실행방안 구축,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한 미래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 도모, 학연산 연결을 통한 친환경적 건설환경 기술개발과 미래교육, 2만불 소득시대의 수도권 문화·위락 공간 창출, 기존 산업 단지의 첨단 친환경 유비쿼터스 첨단단지화 등 5가지 목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산업 경쟁력을 혁신하기 위한 지식 기반 시스템과 동북아를 연계한 교통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장기적인 혁신 프로그램 개발이 추진 중이다.

 

 현재 해양 복합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는 첨단 부품 클러스터에 친환경 해양 복합 신도시를 추가해 학-연-산-관-민 통합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안산 지역 유일의 4년제 대학으로서 학연산 클러스터 체제를 시행중인 본교가 협력 대상 1순위로 꼽힌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다. 안산·시화 지역 실무 담당자인 김영주 과장은 “한양대학교 학연산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높이 샀다”며 “시화호 주변 지역의 간석지 개발에 있어 그 방향의 설정 및 학술적 연구 과정에서 한양대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안산캠퍼스 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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