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aint Pulse for Piano Solo’, 화성 진행 아름답고 리듬과 음이 세련돼

   
▲ 조영재 한양대 대학원 전자음악작곡전공 학생

한양대 대학원 전자음악작곡전공 조영재 학생이 중앙일보·JTBC가 주최하는 ‘제42회 중앙음악콩쿠르’에서 작곡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재 학생의 곡은 ‘A Faint Pulse for Piano Solo’였으며 이 작품은 희미한 맥박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추상적 이미지를 음악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특히 본 작품은 주기성을 가지는 패턴들과 흔들림의 뉘앙스, 희미함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표현을 전개했고 이러한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며 곡의 흐름과 형태를 유지한다. 일정한 패턴들을 중심으로 악상과 음소재를 전개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조영재 학생의 곡에 대한 심사평을 살펴보면, 화성 진행이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가가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리듬과 음들의 사용이 세련됐고 2도 관계의 동기가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곡을 만들며 피아노 서법이 훌륭했다고 평가 받았다. 음형적 패턴이(인상주의적) 좋다는 칭찬도 덧붙여졌다.

 

한편 올해 작곡 부문에는 참가 접수자 34인 중 5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10분 이내 형식 자유의 Piano Solo Piece가 과제곡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음악콩쿠르 홈페이지(concours.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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