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석 대학원 기계공학 박사(기계공학부·06)
청춘의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달렸던 젊은 열정. 한양대학교는 장대석 동문에게는 꿈이자 기회의 공간이었다고 한다. 학부에서부터 석박사통합과정을 거쳐 이제 막 날개를 펴고 도약을 시작하면서, 청춘의 10년과 함께한 한양대학교에 ‘장학금 돌려주기’에 나섰다는 장 동문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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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대석 대학원 기계공학 박사(기계공학부·06) (이미지출처: 대외협력팀 블로그) | ||
스무 살 청년의 꿈
장 동문은 청춘의 불안과 설익은 열정이 단단해지는 10년의 시간 동안 함께해 준 것은 한양대학교였다고 한다. 순수하고 감성이 충만하던 스무 살의 청년이 꿈을 키워오고, 또 그 꿈을 향해 달려왔던 곳이기에 한양대학교에 대한 장 동문의 애착은 남달랐다. 아침 등굣길, 뚝섬역에서 한양대역으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중랑천과 살곶이 다리 그리고 곧 눈에 들어오는 학교 건물들을 보면 괜히 가슴이 벅차오르곤 했다고 고백할 만큼 학교생활에 열심이었다.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그는 학과 공부뿐 아니라 여러 활동들을 통해 소중한 인연들을 맺기도 했다.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 ‘샤르만트’라는 중앙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어요. 여러 사람들과 좋은 인연도 맺었을 뿐 아니라 결혼을 약속한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된 고마운 모임이기도 하지요”
청춘의 낭만과 열정으로 학과생활뿐 아니라 사람들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기도 했다고 한다.
“한양은 20대의 모든 생활을 함께한 곳으로, 젊은 추억과 미래를 준비해온 기회의 장소였습니다. 서른 살이 되고 제 삶에 대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 요람이기에 제게 한양은 ‘청춘’입니다”
‘청춘’ 한양대에 사랑 돌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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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 동문은 학교에 감사한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자신이 받은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장학금 돌려주기’를 실천했다. 이에 연구실 발전기금으로 1천1백 5십만 원을 기부했다. (이미지출처: 대외협력팀 블로그) | ||
장 동문은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자로 유체계통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원자로를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원자로 내부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계통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원자로의 안정적인 운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에서 당당히 자신의 몫을 하고 있는 그는 학창시절부터 꿈 많고 호기심 많았던 청년이었다. 그런 그가 꿈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는 장학프로그램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여린 싹에서 단단한 나무로 성장하기까지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고, 석박사통합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마칠 때까지 학교의 장학 프로그램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10년 동안의 한양대 생활을 마치면서, 학교에 감사한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졸업을 하고 학교를 나가면서 이에 대한 감사 의미를 전달하고, 후배들에게 제가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습니다.”
‘장학금 돌려주기’의 일환으로 연구실 발전기금으로 1천1백 5십만 원을 기부한 장 동문의 기부에는 후배 사랑, 모교 사랑이 물씬 묻어있다. 학부에서는 이공계국가장학금을 통해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을 만큼 성실한 학생이었고, 대학원에서도 석박사통학과정 학생들에게 지원해 주는 학교 장학금을 받을 만큼 우수한 학생이었다. 기부를 처음 결심하게 된 것도 학위 기간 동안 큰 혜택을 받은 만큼, 현재 학부나 대학원에서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금이 쓰였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기회 나눔
“대학원 지도교수님이셨던 이관수 교학부총장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살고 그에 보답하자’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장학 혜택을 받아 학자금 걱정 없이 학업을 마쳤던 저였기에 교학부총장님의 말씀을 항상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환원하게 되어 더욱 큰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장 동문. 그가 후배들에게 주고 싶은 나눔은 바로 기회의 나눔이라고 한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기회를 후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학교는 같은 생활공간에서 지내는 선후배, 교수님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졸업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하루하루 그 인연과 공간의 소중함에 감사하게 됩니다.”
장 동문은 열린 한양에서 좋은 사람과 만나 인연의 끈을 더욱 발전시켜 가면 후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의 인연으로 성장해 왔기에 한양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려 후배들과의 인연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장 동문의 ‘장학금 돌려주기’는 그의 꿈과 청춘의 열정을 고스란히 대물림하는 열정 대물림이 아닐까.
| 위 기사는 한양대학교 대외협력팀 발전기금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바로 가기 ▶▶ ‘청춘의 꿈’을 나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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