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반영 비율, 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 실시, 영어영역 등서 변화

2018학년도 한양대는 신입학 전형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총 2816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전체 인원의 약 72.3%을 수시전형에서, 약 27.7%를 정시전형에서 선발한다. 2017년도와 비교하면 수시 선발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양대 신입학 전형의 기본 방향은 수험생 부담완화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무엇보다 전형 간소화 기조를 유지하며 수시 4개 전형과 정시 2개 전형을 실시하는 등 보다 수요자의 관점에서 ‘착한 대입전형’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한양대의 수시전형을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 4가지가 있다. 학생부 교과전형 및 종합전형의 경우 특히 수험생 부담완화의 기조와 결을 함께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면접을 폐지했는데 이는 자기소개서, 면접,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해 입시생들의 혼란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은 선발인원을 확대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종합적으로 선발한다. 이같은 정책들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장점도 있는데,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동시에 수험생들의 성실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실제로 한양대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13억 원을 받아 지원규모 상위 5위 대학에 기록된 바 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전형은 반영 비율이 확대됐으며, 해당 전형에서 의예과 10명을 선발한다. 반영 비율은 2017학년도 대비 10%가 증가해 2018학년도부터 논술 70%와 학생부 30%로 평가한다. 

 

2018학년도부터 달라진 점은 또 있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특기자전형에서 소프트웨어특기자 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그것. 본 전형은 1단계 서류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 소개서를 바탕으로 5배수 내외를 뽑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 13명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정시전형에서 달라진 점을 꼽으면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어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영어영역은 한양대 정시전형 만점인 1000점 중 100점을 부여하며 등급하락에 대한 점수차감제로 운영된다. 차감점수는 자연계열과 인문상경계열을 달리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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