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교수 기술 활용해 설립한 한바이오텍(주) 실용화 우수사례로 꼽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월 8일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브릿지 사업)’에 참여한 20개 사업단에 대한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개 사업단 중 한양대, 서강대, 전남대, 연세대 등 총 4개 대학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아 사업비의 4.8%를 추가로 받게 됐다.
특히 한양대는 브릿지 사업단 실용화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양대는 작년 12월 김태원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에어로겔 조성물과 관련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한바이오텍(주)’을 설립한 바 있다. 이는 김 교수의 창의적 기술에 브릿지사업에서 지원하는 실용화 개발 투자 및 자산고도화 단계를 접목시킨 것.
![]() | ||
| ▲ 김태원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의 ‘에어로겔 조성물과 관련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설립한 한바이오텍(주)의 마스크팩. 최근 중국시장 활성화 등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자료출처: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보도자료) | ||
한바이오텍(주)의 ‘에어로겔 조성물 기술’은 흡수, 방수, 통습, 온도 유지가 기존 소재보다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등 시장의 핵심적인 요구사항을 월등이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제품인 마스크팩은 최근 중국시장 활성화 등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오는 2020년에는 매출액 150억 규모의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100명 내외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차평가는 총 3년의 사업기간 중 최초 1차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로 알려졌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월 14일과 15일(화) 이틀간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연차평가’를 공개적으로 실시했다.
![]() | ||
| ▲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공개 연차평가 현장. 이러한 공개평가는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평가 중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이미지출처: 한국연구재단) | ||
한양대 등 20개 브릿지 사업단은 기술창업, 기술이전건수, 전담인력 채용 등의 성과지표에서 최대 320%까지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기술창업 96개, 전략분야 기술이전 573건, 기술이전수입료 292억원, 실용화 전담인력 채용 83명, 실용화 시작품 380건, 지식재산군 설계 367건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 *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브릿지 사업): 대학 내 창의적인 아이디어, 특허 등이 사장되지 않고 실용화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비즈니스모델 설계, 시작품 제작,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 |
관련기사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브릿지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