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향해 함께가자"
제 7회 학맥제, 지난 3일 안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려
서울 안산 양 캐퍼스 화합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지난 3일, 안산캠퍼스 체육관에서는 하루 종일 함성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체대와 생체대 학생회가 주최하고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후원한 제 7회 학맥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서울 및 안산 양 캠퍼스로 팀을 나누어 경쟁을 하던 예년과는 달리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처럼 진행되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 | ||
‘정상을 향한 한양인의 도약’이라는 모토를 갖고 진행된 올해 학맥제는 대학원생들의 배구경기로 막이 올랐다. 서울과 안산으로 팀을 나누지 않고 경기가 진행돼 학생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응원했다. 이어 오후에는 농구대회가 열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은 체대 팀에 돌아갔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로 뛴 학생들은 악수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손성빈(생체대·생활체육3)군은 “같은 학교에서 체육관련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경기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했다”며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농구경기에 이어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줄다리기가 진행돼 체육관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올해 학맥제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마지막 순서로 열린 ‘끼 페스티벌. 서울과 안산에서 각각 5개 팀을 미리 신청 받아 10개 팀으로 구성된 끼 페스티벌은 노래와 춤 등 그동안 숨겨놓았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각 대학의 학장과 교수들도 참여하는 학맥제는 체대와 생체대의 가장 큰 연중행사이다. 이번 학맥제를 준비한 송휘랑(체대·체육3)군은 “올해 학맥제의 취지는 화합이다”며 “준비하면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서울, 안산 학생회가 함께 마음을 맞혀가며 준비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