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4월 19일(화) 백남학술정보관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학생들이 가득한 백남학술정보관.
우리대학 85학번 선배들이 30년 후배인 15학번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그 현장을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중간고사 준비가 한창인 19일 저녁, 백남학술정보관 앞에 학생들이 하나둘 모이더니 어느새
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이 기다리는 건 다름 아닌 따뜻한 저녁인데요.
지난해 홈 커밍데이를 계기로 동기회를 결성한 85학번은 후배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십시일반 뜻을 모아 후배들에게 든든한 저녁밥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하영판_자원공학과 85학번
Q. 이번 행사의 기획 의도는?
A. 올해 2월에 85학번 동기회가 결성됐는데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뭘 까라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15학번을 위한 푸드트럭’은 컵밥과 음료수 450인분을 준비해 19일과 20일, 서울캠퍼스와
ERICA 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됐습니다.
85학번 선배들이 전하는 컵밥과 음료수에 15학번 후배들도 잊지 않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채은_응용미술교육과 15학번
Q.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A. 너무 신선했고요. 저도 30년 뒤에는 (85학번 선배처럼)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컵밥을 받은 15학번 후배들의 밝은 표정을 보며 85학번 동기회는 지속적인
푸드트럭 행사를 갖기로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수_관현악과 85학번
Q.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A. 아들, 딸 같은 후배들에게 (푸드트럭) 행사를 했는데 (후배들이) 좋아해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쁩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정을 나누는 새로운 동문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배도 든든히 채워주고, 우리 한양인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채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후배간의 훈훈한 나눔이 전해져, 후배들을 향한 내리 사랑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채널H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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