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택 논문 202편 중 한국 34편, 미국에 이어 2위

한양대학교가 세계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글로벌 학회에서 2건의 논문이 채택됐다. 국내에서 삼성전자, 카이스트, SK하이닉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 11월 14일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SSCC 2018'에서 한국의 논문은 총 34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채택규모는 미국(83편)에 이은 2위다.
 
논문 채택 기관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KAIST가 각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 3건, 한양대·포항공대 각 2건, UNIST 2건, 연세대·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DGIST 각 1건 등이다.
 
이번 ISSCC는 △AN(Analog) △IMMD(Imagers, MEMs, Medical and Displays) △MEM(Memory) △TD(Technology Directions) △PM(Power Management) 등 총 11개 분과별로 논문을 모집했다. 총 611편의 논문이 제출됐고 202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한편, ISSCC는 반도체 집적회로 시스템 및 시스템 집적 분야 학회 중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954년 설립됐다. 내년에 65회를 맞는 본 학회는 25개국 3000여 명의 학자와 연구원이 참여해 연구성과 및 정보를 교환하고 미래의 반도체 산업과 기술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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