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밴드, 레드벨벳 그리고 밀리네어
3일간의 축제기간 중 가장 큰 무대는 첫날 '응원제'와 마지막 날 '한양가요제'였습니다. 과연 몇 명이나 될지 감이 안 올 정도로 꽉 차게 들어선 관객들은 무대에서 울려퍼지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핸드폰으로 촬영하면서 그 순간을 즐겼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YB밴드와 레드벨벳이었습니다. 연예인 가수인 만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 큰 사고 없이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한 연예인은 아니었지만 그에 준하는 큰 호응을 받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양가요제 축하무대에 오른 '밀리네어' 입니다. 이 팀은 지난 2014년 한양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한양대 학생팀으로 남학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아쉽게도 이번 공연에는 군 입대한 한 명이 빠져 두 명만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팀은 다양한 풍자와 직설을 담은 자작곡으로 사람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아래 영상은 공연 중 일부를 편집하여 공개하는 것입니다.
1) "이것이 대학 축제다" 윤도현 밴드
데뷔 21년차의 베테랑 락밴드 '윤도현 밴드'는 한양대 축제에 초청된 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 만큼 윤도현 밴드를 선택한 건 이미 한양대 학생들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이야기겠죠. 특히 대학 축제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떼창'을 무리 없이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참여를 최고에 이르게 하는 능력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도 윤도현 밴드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멋진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영상은 앵콜 곡으로 부른 '나는 나비'라는 곡인데, 공연 마무리로 이만한 곡이 없을 것 같습니다.
2) "2016년도판 한양대첩" 레드벨벳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레드벨벳'은 한양대 축제에 온다고 공개된 순간부터 모든 이들의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대가 이루어졌습니다. 5명이 빈틈없는 안무와 노래로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줬다는 평가입니다. 역시 앵콜 곡이었던 '행복'을 부르는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 게시되어 6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3) "학생들이 만드는 대학 축제" 밀리네어
축제라는 화려함에 가려진 젊은이들의 힘겨운 삶을 직설과 풍자로 풀어낸 가사와 신나는 음악, 그리고 댄스와 무대매너로 꽉 채워 한양대만의 특화된 무대를 보여준 두 남학생의 무대는 한양대 축제의 아이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매년 축제 때 이들의 공연을 보고 싶은 건 저 만의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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