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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creative 유랑을 떠나다' 광홍과 제 15회 광고제 개최

창작광고, 영상제작, 경쟁PT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 펼쳐져

 

 안산캠퍼스 광고홍보학과(이하 광홍과)가 광고제를 개최해 광고에 대해 한 해 동안 배웠던 지식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과 자체 행사로는 가장 큰 축에 속한다. 지난 16일 시작된 광고제는 21일 외부 전시를 마지막으로 총 6일간의 일정을 끝냈다. 올해 광고제 주제는 ‘nomAD-creative 유랑을 떠나다’이다. 총 9팀으로 구성돼 준비된 이번 행사는 지난 6개월간의 꾸준한 준비 끝에 선을 보인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첫날인 16일에는 개막식과 각 팀의 브리핑이 있었다. 신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광홍과 학생들과 교수 모두가 참여해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광고제 둘째 날 오전에는 외부강사 초청강연이 있었다. 두 시간여 동안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강사는 SK주유소, SKY핸드폰을 비롯한 다수의 광고에 카피를 담당한 TBWA의 장길태 동문이었다. 90학번인 장 동문은 “광고인을 꿈꾸는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영상팀이 준비한 ‘2004 Advisual’이 이어졌다. 창작광고,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영상을 선보였다. 특히 광고제 준비과정을 영상에 담은 ‘광고제, 6개월의 여정-현미네 이야기’는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동주(4)군은 “졸업하기 전에 꼭 한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었다. 힘들었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니 뿌듯하다”며 제작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광고제의 꽃이라 불리는 경쟁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주)다모임에 대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으로 총 4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학생들은 감탄을 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날 직접 심사에 참여한 (주)다모임의 이규웅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발표에 너무 감동했다. 그 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한 내용보다 더 참신하고 멋진 내용들로 가득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대회 1위의 영광은 동창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PT1팀에 돌아갔다.

 

 한편 인쇄광고와 스토리보드 등 창작광고는 16일부터 18일까지 백남학술관 로비에서 전시됐다. 창작광고팀에서 준비한 총 35점의 작품이 전시됐는데 광홍과 학생뿐만 아니라 타과의 많은 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교내전시에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는 광화문역 지하보도에서 외부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광고제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현기(광홍·3)군은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성황리에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며 “참여하고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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