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모교사랑

토목공학과 74년 졸업생, 30주년 기념 모교 방문

장학금 700만원 쾌척 등 선 후배 간 지속적인 만남의 장 마련

 

 토목과 74년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모교를 찾았다. 74년에 졸업한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 이 모임은 졸업한지 30년이 되는 동문들을 대상으로 토목과에서 매년 실시하는 모교 방문 행사이다. 이 행사는 지난달 27일 한양 종합 기술관(HIT) 6층 대회의실에서 토목과 이석찬, 김규태, 이동환, 장동일 명예교수와 함께 현직 교수인 조용식 학과장을 비롯한 7명의 교수, 그리고 현대건설 회장이자 한가람회 회장인 이지송(74년졸)회장을 비롯한 74년 졸업생과 대학원생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74년 졸업생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위해 학과 발전 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모교방문 행사는 토목공학과 74년도 졸업생이면서 본교 안산캠퍼스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장명순(공학대·교통시스템공학)교수의 졸업생대표 인사를 시작으로 한가람회 이지송 회장의 축사, 김규태 명예교수의 은사님 덕담으로 이어졌다. 장 교수는 “졸업생을 대표하여 은사님과 동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식적인 모교 방문행사를 마치고 신소재 공학관 교수식당에서 이루어진 만찬에서는 선·후배간의 편안한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조용식 학과장은 본 행사와 관련해 “토목공학과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방문한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언급하며 “매년 열리는 모교 방문행사에 많은 선·후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돼서 기쁘고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학원생 황종길(석사4기)군은 “3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통해 모교를 졸업해서 성공하신 선배님들이 직접 보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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