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가 곧 경쟁력이다"

본교에서 한국의류학회 패션마케팅연구회 세미나 개최

서울대 이유재 교수 제일모직 김진면 상무 브랜드 관련 강연

 

 하루에도 수천 명의 사람이 출생하고 사망하듯이, 하루에 수많은 브랜드가 출시되고 사라진다. 어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채 자리 잡기도 전에 사라지는가 하면, 또 어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장수의 기쁨을 한껏 누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브랜드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는 출시초기부터 브랜드 라이프 사이클(Brand Life Cycle)을 고려한 적절한 전략 수립과 실행 그리고 지속적인 브랜드에 대한 관리상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브랜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하나의 중요 요인으로 강조되면서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이 기업경영의 핵심전략으로 등장하게 됐다.


 

   
 

 이런 흐름을 속에서 본교 신소재공학관 6층 세미나실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과 확장(Brand Launching and Extension)”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지난 4일 사단법인 한국의류학회 패션 마켓팅 연구회가 주최해 패션마케팅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학술 분야 저명한 교수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 세미나의 연사로 학술계의 저명한 교수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유재 교수와 실무 분야에 전문가인 제일모직 김진면 상무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학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패션 마케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접근을 했고 본교의 학술적인 분위기와 교육환경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이다.

 

 이 교수는 ‘브랜드 자신구축과 브랜드 확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여러 실례를 통해 성공적인 브랜드 확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 상무는 ‘“Creative Director 활용을 통한 효율적 브랜드 정립 사례’라는 제목 아래 해외 패션 업계의 사례와 국내의 마케팅 사례를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문과 연사들의 답변이 이어져 패션 마케팅을 하기 위한 브랜드 가치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의류학회 패션마케팅 연구회 위원장인 박재옥(생과대·의류학과)교수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시장에서의 경쟁이 가격에서 품질과 브랜드라는 무형의 가치로 이전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도 브랜드를 기업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확산되어 지고 있다”라고 하며 “이번 세미나를 신규브랜드 런칭과 확장이라는 주제 아래 많은 타대 교수님과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8월 중에는 본교에서 의류학과 관련 국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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