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7월 14일(목) 올림픽체육관
- 일시: 2016.07.14
- 장소: 올림픽체육관
- 취재: 홍준의 기자
바야흐로 미래 자동차의 시대입니다. 특히 무인 자동차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2016년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가 우리 대학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가운데 전국 50여 개 대학의 120개 팀, 6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수개월 동안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지능형 모형차를 가지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는데요. 우리 대학이 주최하는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전국단위를 넘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NT> 선우명호 교수
Q. 이번 대회 취지?
A.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자동차의 핵심기술이 '전자제어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제어시스템을 학부
때부터 미리공부해서 적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미래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될 '차선유지' 또는 '차선변경'이 되겠고요. 또한 운전자가 인지
하지 못하는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스스로 알아서 멈추는 ‘자동비상정지기능’을 추가해 평가하게
됩니다. 이 대회가 시작 된지 14년차가 됐습니다. 벌써 17개국에서 매년 4000팀, 1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이 됐습니다. 저는 이 대회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그리고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대회가 지속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치열한 예선경기를 거쳐 상위권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본선경기는 스쿨존부터 장애물까지
예선보다 더 난이도가 오른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안타깝게 실격 처리된 팀에는 아쉬움의 탄성이,
완벽하게 완주한 팀에는 아낌없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접전 끝에 결선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을 대상으로 수상이 진행됐습니다.
압도적인 시차로 우리 대학의 A-Team이 대상을 차지했고, 뒤이어 금상에 경희대학교 TRACER 팀,
은상에 경기대학교 방금했던 팀, 동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UIW 팀과 건국대학교 돌발 팀이
수상했습니다.
INT> 한양대학교 A-Team / 김상혁(미래자동차공학과 13), 김기훈(미래자동차공학과 11),
김석원(미래자동차공학과 11), 권태준(미래자동차공학과 11)
Q. 대상 소감?
A. "생각하지도 못한 성적은 얻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고, 방학동안 다 같이 열심히 밤새서
고생했는데 뭐라도 하나 들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참가 학생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빚어낸 모형차들을 통해, 앞으로 미래 자동차 공학 기술을 선도할
인재들의 우수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가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체육관에서 채널 H, 홍준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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